저자 : 홍세민/출판사 : 해드림출판사/판매가 : 10,300원

홍세민의 ‘바위나무3’은 청소년들을 위한 에세이집이다. 이는 현재 국세청 세무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학창시절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힘들어 하던 소재를 어린 친구 ‘그레잎스’에게 편지 형식으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엮은, 독특하고 정감 있는 에세이집이다.

어두운 곳에서 홀로 떨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등대이자 인생 멘토로서, 빨강머리앤이나 키다리아저씨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힘든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일어서려 하는 손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의 책인 것이다. ‘부족과 내 안의 결핍은 나를 견디고 나를 이끈다.’는 말이 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던 학창시절 마음 속 일기를 세상에 펼쳐 보인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저자 홍세민이 용기를 내려 함은 한 가지 믿음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결핍에서 허우적거리지만 꿈을 간직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따뜻한 기운을 주기 위해서이다.

지금은 어둡지만 청소년들로 인해 세상은 밝게 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 우리 모두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이 되길 저자는 바란다. 그 씨앗을 뿌리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꿈을 꾸고 그 꿈의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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