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16일(금)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공영형 유치원인 명신유치원을 돌아보고,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방문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부총리,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소속 남인순·조승래·신동근·박용진 국회의원,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하여 사립유치원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공영형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의 법인 전환, 개방형이사 확보 등을 전제로 교육청의 재정지원 및 공공성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에 전국 최초로 공영형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 2개원을 선정·운영한데 이어, 2018학년도에 2개원을 추가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본 간담회는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위한 대안으로서 제시된 공영형 유치원에 대한 현장의 반응 및 상황을 탐색하고, 양질의 유아교육을 위한 정책방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공영형 유치원에 자녀를 맡기고 있는 학부모들과 원장·원감 등 공영형 유치원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공영형 유치원의 효과, 문제점 등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현장방문을 마친 황인구 부위원장은 “원아들의 교육권, 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하는 방향의 유치원 관련 정책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며, “공영형 유치원이 교육 현장에서 현실적인 정책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위원회 구성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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