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戊丁甲

申辰丑寅

1974년생 40대 중반의 사주며 연월일시가 木火土金으로 연이어 연결되고 일지와 시지가 申辰수국으로 최상급 사주이나 아직까지 변변한 직업 한 번 가져보지 못하고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으로 다른 철학관에서 유래한 사주라 연재한다. 오행으로 풀이하면 오행이 상생하고 최상급의 사주라 볼 수 있으나 이 사주는 오행으로는 풀 수 없는 사주며 역학을 처음 대하는 초보자라면 풀기가 어려운 사주다.

사주에는 한 가지 원칙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계절을 무시할 수 없으며 한겨울(음력12월)에 태어난 사주라 반드시 불이 있어야 되는 사주다. 태어난 달에 丁火가있어 불이 있다고 본 것이 실수한 것이다. 丁火는 불이기는 하나 빛은 낼 수 있어도 열은 낼 수가 없으니 겨울 태생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행상으로는 좋으니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해 되는 일이 없고 평생 풀리지 않는 사주다.

申子는 수(물)라서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며 건강마저 약하게 하고 자신감이 없어 한 직장에서 3년 이상 다녀보지 못했고 결혼 5년 만에 이혼해 딸을 한 명 데리고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 싫은 말은 듣지 않으려고 하고 좋은 말만 기대하고 좋은 말이 나올 때까지 여러 철학관을 전전하기도 한다. 겨울에 태어난 사주는 물은 없는 것이 좋으며 丙火가 강하면 반드시 물이 필요하다. 5~6월 여름 태생에 물이 없다면 사막과 같아 이것은 조후 용신을 써야 사주를 풀 수 있다. 역학은 통계학이며 옛날(50년 전)통계와 현재의 통계는 많은 차이점이 있으며 현재 나와 있는 역학책은 옛날 통계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라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통계가 변해도 변하면 안되는 것은 오행의 상생과 상극이다.

형살과 합충형해파는 사주의 기본이며 이것은 바뀔 수 없는 기본이다. 한의학에서 기본이 되는 동의보감과 같은 것이며 한의학과 역학은 일맥상통한다. 오행에서 木일주라면 나무가 얼마나 뿌리가 튼튼한가 보면 되도 뿌리가 약한 나무라면(신약사주) 수경재배한 것과 같아 내년이 와도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니 좋은 사주는 못되며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살(역마살 원진살등)은 나무의 잎과 같아 잎만 무성 하지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과 같다.

공망(속이빈것)을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나 별을 관측하는 천문학자는 구름 한 점 없는 별을 관측하니 제일 좋은 직업이요, 건축업을 하는 배관공이나 보일러 업종은 좋고 농사를 짓는 농부는 바람 든 무우와 같으니 맞지 않는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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