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면 서울시민들도 인정할 것”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 회(회장 이원주)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 주요 정당 서울시당 위 원장에게 선거전략 등을 들어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일 오후 중구 신당동 에 있는 정일형·이태형 박사 기념 회 사무실에서 정호준 민주평화 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만났다. 정위원장은 거침없이 대화를 이 어갔다.  첫 일성은 “어렵지만 최선 을 다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창당 4개월 만에 치뤄지는 이번 지 방선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젊은 위원장답게 청년들의 정계 입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민주평화당은 인재를 키우는 아 카데미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 정치체제에서는 젊은이 들 이 구조적으로 진출이 어렵다고 했다. 기존 정당들이 인지도 있는 후보만 내세우려한다는 것이다. 일반 회사의 경우 대리나 과장 급이 회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처럼 정당도 2030세대들이 정 당에 들어와 진취적이고 중추적 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외국에서는 30대 장관은 물 론 총리도 나오는데 우리의 정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 쉽다고도 했다. 우리나라도 청년 들이 정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당 에서 정책으로 제도 마련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 적이다. 선거에서는 15% 이상을 득표해 야 선거비용을 본존 받을 수 있듣 에 청년들이 그러한 선거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 뜻이 있어도 출마를 못하는 처지라고 한다. 그러면서 기초의원은 젊은 세대를 배출하는 하고 기조의회 에서 정치를 배운 후 광역의회로 진출하고 국회에도 진출할 수 있 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국회는 40대가 전무 한 사정이고, 각 당의 당원들의 평 균 나이는 58.6세라고 했다. 이러 한 점을 감안하여 민주평화당에 서는 정당적인 축면에서 인물을 키우는 정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창당된 지 4개월 만에 치르는 지방선거다 보니 후보를 찾기도 어렵다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주 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묻자 당 에서는 정위원장에게 직접 출마 를 권유하기도 했지만 자질면에 서 많이 부족하여 정중히 사양했 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먼저, 이번 6. 13 지방선거 판세 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광역단체장 (서울시장), 기초단체장(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으로 구분해서 당선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이번 6.13 지방선거는 최근 여 론조사 및 남북정상회담 등의 호 재로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 됩니 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정당의 지 지도뿐만 아니라 후보자 개인의 역량도 매우 중요한 당선 요인이 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당의 후보의 경우 오랫동 안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 시면서 인지도를 높여오신 분들 이 많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평 화당이 최대한 많은 지역에서 당 선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Q: 민주평화당에서는 서울시장 후 보를 어떤 분을 내세울 계획인지요.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 당의 승리전략은 어떻게 수립하고 있는지요?

A: 현재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및 인재영입위원회에서 훌륭한 후 보를 서울시장에 공천하기 위해 노력 중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후보등록신청일이 남아있는 만큼 차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민주평화당 서울시당 위 원장으로서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 오 한말씀 부탁합니다.

A: 우리 민주평화당은 올해 처음 태어난 정당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 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통성 과 평화통일의 실현이 우리당 이 름에 있듯 작지만 큰 대의를 위해 단단히 뭉친 정당이란 자부심으 로 이번 6.13 지방 선거의 승리를 위해 첫 번째, 새롭고 열정있는 젊 은 인재를 발굴하여 서울시 지방 자치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후보들을 선정하여 유기적인 지 원을 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하고 열심히 뛰고 계신 후보님들 을 위해 저와 시당 당직자들은 조 직력을 총 결집하여 최대한 많은 후보들이 당선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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