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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甲甲壬甲 戌子申午 (2) 乙甲壬甲 亥子申午

양력 2014년 8월 21일 출생한 여자 아이 사주다. 만약 이 사주가 새벽 子시까지만 기다렸다면 (2)번의 좋은 사주가 되어 이대 국문과로 진학해(어문학)교사로서 앞길이 순탄한 사주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양수가 터져 급히 (1)번으로 날을 받아 오후 8시경 출생했다. 이 사주에서 출생일을 잡을 때 초보자는 乙亥로 선택할 것이다.

위의 두 가지 사주는 4시간 정도의 차이로 큰 차이가 나는 사주다.

(1)번의 사주는 사주 8개가 모두 양이라 잘못 택일 했다고 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사주가 甲목일주가 아니면 다음 시간인 乙亥 시간이 더 좋을 수 있으나 甲일주라 甲戌시로 선택했다.

(2)번으로 출생일을 잡으면 음양의 조화는 좋을 수 있으나 甲木은 큰 나무이고 乙木은 칡덩굴이니 하수오(약초)같은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기생 식물처럼 나무(甲木)에 해를 끼치며 심하면 나무가 죽을 수도있어 戌시로 선택했다. 만약 이 사주가 乙木일주라면 甲木은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작용을 하게 된다. 이때는 甲木이 죽은 나무나 살아있는 나무나 관계가 없으며 기대어 올라갈 수 없는 乙木 이면 지주대가 없으니 乙木이 지주대가 없어 좋은 사주가 될 수없다.

같은 오행이라도 오행이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상생도 되고 상극도 된다. (1)번으로 잡은 사주는 상리(운의 흐름)가 막혀 있으니 이름이 운의 흐름을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름이 이 사주의 좋고 나쁨의 반 이상을 결정한다.

사주에서는 겨울 출생이나 여름 출생은 특히 출생일을 선택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여름 출생일 경우 물의 강약에 따라 사주의 좋고 나쁨이 결정되며 물이 적을 경우 물이 쫄아 없어지니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안정을 찿지 못하고 깊은 잠을 못 자는 사주가 되기 쉽다.

물과 불의 조화가 이루어질 때 큰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인덕도 타고나 어느 장소에서나 없어서는 안 될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이 된다. 한 겨울에 태어난 사주라면 반듯이 火(불)가 필요하며 불의 강약에 따라 물(水)의 양을 결정해야 된다. 불이 약하다면 물이 없는 것이 좋고 불이 약하지 않다면 반드시 물이 있어야 사주가 좋아진다. 사주에서 오행은 모두 중요하나 적재적소에 있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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