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법질서가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 핵과 미사일로 인한 안보 위기와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경제 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며, 경찰이 더욱 믿음직한 자세로 국민들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줘야만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 테러와 대형 재난 대응에도 경찰의 더 큰 역할이 필요하다며, 경찰은 112 대응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정비해 단 1분 1초가 절박한 현장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법질서가 무너지면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먼저 큰 피해를 당하고, 불법과 무질서가 용인되는 사회에는 발전도, 희망도, 미래도 없다며, 경찰은 사회 전반에 법질서 존중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공명정대하고 엄격한 법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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