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몰 전경                                                                                                                               <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우리나라 최대 먹거리시장인 가락몰에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가락몰 Festival’ 활성화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가락몰은 지어진지 30년이 넘어 낡고 노후했던 가락시장이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을 통해 완공된 현대식 종합식품시장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기존 가락시장에서 가락몰로 상인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일부의 이전 반대로 인해 개장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6월말을 기점으로 상인의 대다수가 입점하는 등 상품의 구색이 갖추어졌다고 판단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시작해요, 가락몰 페스티벌’이다. 이는 가락몰의 첫 시작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가락몰이라는 콘텐츠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즉, 서울시민, 시장 유통인, 그리고 공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이자 서울의 대표 명소로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유통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판매촉진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다. 7월 1일 10시 30분 가락몰 성공·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홈쇼핑 퍼포먼스, 타임세일 이벤트, 시식회,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메인무대는 가락몰 4관 지하 1층(가락시장역 가락몰 연결통로)에 꾸며진다.

강민규 공사 임대사업본부장은 가락몰 개장과 관련해 “가락몰은 소비자가 도매가격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이라며, “가락시장 직판시장이 가락몰로 도약하면서 소비자들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한차원 높은 원스톱 쇼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 한 해 동안 여름 물놀이 체험, 가을 문화행사 등 총 4회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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