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29일 오전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제2차 국가개발계획 인프라 사업 진출 등을 포함한 총 19건의 MOU를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기업들이 우간다가 추진하는 정유공장 건설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바, 무세베니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으며, 이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정유공장은 우간다의 소득증대, 산업기반 확충, 기술혁신 측면에서 추진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정유공장은 물론 송유관 건설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한국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산업·플랜트 전반에서 정보교류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MOU를 비롯해 전력 분야 협력 MOU, 무역투자진흥 협력, 표준·적합성 평가분야 협력, 보건의료 및 디지털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산업·플랜트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 참여가 촉진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새마을운동의 아프리카 허브인 우간다에 농업지도자 연수원 건립, 새마을금고·농촌개발·농업협력, 대학 간 농업협력 등 MOU를 체결했으며, 정부 간 보건분야 협력, 양국 국립암센터 간 협력, 한국 국제보건의료재단과 우간다 국제 결핵연구소 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