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윤종오
2016년,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원숭이해를 맞아 우리 국가보훈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대통령께서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셨듯이 국가보훈처는 올해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보상 및 예우 강화가 그 첫 번째이다. 기존에 계속해왔던 6.25 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예우할 예정이며 그간 꾸준히 증가시켜왔던 참전명예수당 또한 올해에도 어김없이 월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는 등 유공자분들에 대한 물질적 보상을 강화하게 된다.

지역별, 학교별, 호국영웅 명비 및 동상 건립 등 호국선양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호국관련 시설이 없는 호남지역에 호국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준공해 영토수호를 위한 국민 호국정신함양의 도장으로 활용할 것이고,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 기념관 리모델링과 더불어 충칭 임시정부청사 전면 전시교체 및 개보수 통한 재개관도 우리 처의 중점 사업이다.

두 번째로, UN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고 보훈외교를 강화할 것이다.

현충일이 영토를 지킨 국내 참전용사 기리는 행사이듯, ‘턴 투워드부산’도 UN전몰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인도, 네덜란드, 그리스 등 참전국 수도에 한국전 참전비가 없는 곳이 있는데, 이러한 곳들에 참전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려 한다.

세 번째로, 국가보훈처는 더 많은 제대군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는다.

지난 해 2015년, 연두에 계획하던 바대로 제대군인 일자리 3만 8,000여 개를 확보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8,885개를 확보하고 2017년까지 제대군인 일자리를 5만개 확보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지금보다 더 확산시킬 예정이다. 올해에는 무엇보다 나라사랑교육의 본격적인 확산 여건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유아,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대상별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이며,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신규도입하고 나라사랑교육 평가단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다. 올해에도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분단극복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국민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 원활한 국정운영 여건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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