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정세, 테러를 포함한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 데 대해서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캐머런 총리를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서 프랑스 및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외교부는 지난해 8월 리비아 사태 당시 우리 군함이 영국민 47명의 철수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영사위기관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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