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광양매화축제가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에서 9일간 열린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봄 매화축제는 지금까지의 외형적 행사를 지양하고 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들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내실 있고 담백하게 치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제 명칭도 기존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에서‘광양매화축제’로 변경했다.

축제는 지난해 착공해 올해 말 건립되는 매화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매실체험행사와 참여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대부분 관동마을, 금천마을 등 주변 마을로 위탁해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에는 70만 명, 매화 개화기간에는 약11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매화향 그윽한 ‘매실의 본고장 광양’은 명실공히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금년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축제 원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교류행사로 확산해 추진하는 이곳 남도에서는 품격 있는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러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18회 광양매화축제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휘석 광양문화원장은 “지난 축제때 문제로 떠오른 교통체증과 주차난의 해소대책을 마련하고 노점상 통제를 통해 관광객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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